민주 “조수진 윤리위 제소·제명까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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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수진 윤리위 제소·제명까지 논의”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1.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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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 후궁 비유에 사과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고민정 의원을 후궁에 빗댄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는 한편 단계적 절차를 밟아 전방위로 국회 제명까지 거론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 야권의 반발이 예상된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 의원은 국회의원이 해서는 안 되는 역대급 발언을 연달아 하다가 이제는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망언을 했다. 국회 윤리위 제소만이 아니라 이른 시간 안에 처리할 방법까지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조 의원은 국회의원 사퇴부터 하고 처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잘못됐다고 판단한다면 우선 그 흔한 출당 조치부터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동료 의원을 왕조시대 후궁으로 비유한 것은 여성비하이자 인격모독”이라며 “명예훼손, 모욕 등 민형사상 책임까지 져야 할 발언”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수진 의원은 이날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후궁’으로 비유한 데 대해 사과하고, 문제의 페이스북 글을 삭제했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저의 비판이 애초 취지와 달리 논란이 된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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