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시당, 사상 첫 공천심사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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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시당, 사상 첫 공천심사료 면제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1.31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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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유능인재 참여 유도 위해약 200만~300만원 심사료 없애

정치신인 진입장벽 완화 기대

이달 15일까지 후보자 공모
▲ 국민의힘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서범수)는 지난 28일 시당강당에서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이번 4·7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모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처음으로 공천 심사료를 면제키로 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서범수)는 지난 28일 오후 7시 시당강당에서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재보궐선거 지역에 대해 후보자 공모를 2월1일부터 2월15일까지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대상선거구는 기초단체장(남구) 1곳과 기초의원(울주군나선거구) 1곳이다.

이를 위해 1월28일부터 1월31일까지 후보자 공모 공고절차를 진행했다. 심사료는 전액 면제다.

서범수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울산시민의 민심을 담아내는 정성을 보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공천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시당 사상최초로 공천 심사료 전액 면제를 의결하는 파격적 결정을 한 것은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인재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200만원~300만원대 정도로 알려져 있는 공천 심사료 면제가 정치신인, 특히 청년들의 정치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서 위원장은 “울산시민의 사랑을 다시 받고자 하는 개혁의 신호탄이고, 아울러 후보자 모집 거리현수막 및 책임당원 전원에 대한 문자 안내 등을 통해 정당의 문호를 대대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 위원장은 “후보자 면접, 현지실사, 상호토론 등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시민들의 아프고 고통스런 부분을 공감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후보자, 과거보다 현재, 현재보다 미래를 지향하고 더 발전시키는 능력있는 후보자를 공천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개혁공천의 의지를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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