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 이전 안되면 제2 의대 설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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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이전 안되면 제2 의대 설립해야”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1.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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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웅 시의원 市에 질문

지역 불균형 해소 앞장 촉구
▲ 울산시의회 서휘웅(사진) 의원
울산의 의료기반 확보를 위해 울산대학교 의대가 서울에서 울산으로 이전하지 않으면 울산에 제2 의과대학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울산시의회 서휘웅(사진) 의원은 31일 ‘울산의대 울산으로의 이전과 울산대학교병원의 제2병원 설립 MOU에 대한 진행과정과 구속력있는 법적 설립방안 요청’과 관련한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서 의원은 “1988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설립된 울산의대가 어떤 법적 근거로 울산에 있지 않고 서울에 있는지 울산시와 교육부는 시민에게 답을 해야 한다”며 “지역 불균형 해소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라는 원래 취지에 맞게 울산에서 의과대학 교육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 의원은 “지난해 7월 22일 울산시 및 울산대 등과 ‘의대 정원 확대’ 업무협약 MOU를 체결한 아산사회복지재단은 현 40명의 의대 정원을 추가 확보해 50명이 되면 제2의 울산대학교병원을 짓겠다고 했다”며 “이후 재단과의 협의과정과 협의사항 미 이행시 울산시의 대처 방안을 알려달라”고 질의했다.

서 의원은 “울산대 의대와 울산대학교병원과의 약속이 미실행될 경우 울산의 의료 기반 확보를 위해 제2 의과대학을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울산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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