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상헌 위원장, 현안사업 협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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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상헌 위원장, 현안사업 협력 가속화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2.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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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이전·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등

文정부 임기 1년 남은상황서 최대한 지원 받기 위한 대책마련 나서
▲ 송철호 울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과 당 소속 송철호 시장 등 지역당정은 올 한해 국회와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비롯해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해법 등 8개 현안에 대해 적극 대처키로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지역 당정이 새해벽두 이러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하고 국회와 대정부 대책을 강구키로 한 배경은 문재인 정부 임기가 1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지역현안 해법을 지연 시켜선 안된다는 공통분모에 의한 정무적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송 시정부는 지난 2년반 동안 문 정부로부터 중대형 사업에서부터 국비확보 등 큰 성과를 가져온 상황이지만, 남은 임기중 최대한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고단위 처방으로 해석된다.

1일 시당위원장인 이상헌 의원 측과 송 시정부에 따르면 올 한해 스퍼트를 내기로 한 사업은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추가이전 △국립게놈기술원 건립 △국립청소년미래산업체험센터 건립 △낙동강통합물관리사업 신속 추진 △송정역(가칭) 환승센터 구축 △울산의료원 건립 △울산~경남(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 보존책과 맑은물 공급책 등 8개 사업으로 파악되고 있다.

울산 당정은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추가이전과 관련,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를 조성했으나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이 부족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해소엔 미흡하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 활성화,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혁신도시를 신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 필요성이 있다”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해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조속히 시행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게놈기술원 건립과 관련해선 미래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게놈 기반 분석·진단·치료기술을 국산화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게놈산업 기반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역 당정은 “세계적으로 산업화 경쟁이 치열한 게놈 기반 기술을 국내에서 국산화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거점센터 설치가 급선무”라면서 “게놈 분야 선두주자로 데이터, 분석기술, 게놈전문가 등 게놈중심 바이오산업 3요소를 보유한 울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립청소년미래산업체험센터 건립과 관련해선 미래산업 체험에 대해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된 수도권과 같이 남부권 청소년에게도 균등한 기회 부여로 국가 균형발전 실현에 방점이 찍혀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미래변화에 적합한 청소년의 인재양성 목표 실현 및 남부권 청소년에게도 미래산업 체험에 대한 균등한 기회부여를 위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을 전방위로 어필할 예정이다.

낙동강통합물관리사업 신속 추진과 관련해서도 국가 차원의 그린뉴딜 사업으로 추진, 낙동강 수계에 위치한 지역의 물 문제 해소 및 건설업 등 경제 불황 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송정역(가칭) 환승센터구축, 전국 최하위 수준의 공공의료 비중으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 사태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현실에서 울산공공의료원 건립, 장기 답보상황에 직면한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 해법에도 대정부 대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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