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9일 예고된 차기 대선과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조사 의뢰자 : YTN)에 따르면 지난달 25일~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지난해 12월보다 5.2%p 상승한 23.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지사가 단독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1위를 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5.5%p 하락한 18.4%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이 대표의 선호도는 전월 대비 4.6%p 하락하며 13.6%를 기록했다.

이 지사의 선호도는 연령과 이념 성향, 직업을 가리지 않고 상승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10%p 넘게 올라 21.8%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이낙연 대표의 지지기반 격인 광주·전라에서도 8.5%p 오른 22.1%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도 이 지사가 20.9%로 1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18.4%)과 이 대표(13.6%)가 뒤를 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3%, 홍준표 의원 5.2%, 나경원 전 의원 4.6%, 정세균 국무총리 4.0%, 추미애 전 법무장관 3.4%, 오세훈 전 서울시장 3.3%, 박주민 의원 2.2%, 유승민 전 의원 2.1%,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2.0%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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