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2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출전할 28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등 5명의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했다. 울산에선 조현우, 원두재, 김태환, 홍철, 이동경이 A대표팀에 발탁됐다.
조현우는 “팀에서의 상승세를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가고 싶다. 동료들 뒤에 든든한 문이 되어 팀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환도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은 언제나 영광이다. 팀의 고참으로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가능한 많은 경기에 나서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원두재와 이동경은 “소속 팀 형들과 함께 해서 든든하다. 대표팀에서는 어떤 역할이 부여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홍철은 “국가대표 명단에 오른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예인지, 또 얼마나 많은 책임감을 지니게 되는지 알고 있다. 지난 한일전을 반면교사로 삼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수원의 신예 정상빈이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고 또한 수원 이기제, 포항 강상우도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을 상대로 월드컵 2차예선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선수단은 오는 31일 파주NFC에 소집돼 월드컵 2차예선을 대비한다.
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는 이동준과 설영우가 발탁됐다.
이동준은 “최대한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새로운 선수들과의 호흡을 빠르게 맞춰 소속 팀에서의 활약과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설영우는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이 많다. 훈련과 경기를 통해 배워올 것 또한 많을 것이다. 항상 집중해서 많이 배우고 보여드리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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