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11기 BCS 8강] ‘스코어 올려주는 쏠쏠한 골프팁’
상태바
[경상일보 제11기 BCS 8강] ‘스코어 올려주는 쏠쏠한 골프팁’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5.26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방다솔 프로 골퍼가 지난 24일 CK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 제11기 BCS 8강에서 ‘스코아 올려주는 쏠쏠한 골프 팁’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지난 24일 BCS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및 경제활동을 위해 필수가 된 레저스포츠 ‘골프’에 관한 강의로 진행됐다.

강사는 골프 레슨 강사로 유명한 방다솔 프로 골퍼였다. 방 프로는 이날 필드에서 고전하는 골프 입문자 ‘골린이’와 수년째 제자리걸음만 계속하는 ‘나름 중급자’의 눈높이를 고려해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선보였다.

공부를 잘하려면 방법이 중요하듯 골프도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스윙 디자인을 교정하는 데는 올바른 연습방법으로 해야 고생도 덜하고 쉽게 고칠 수 있다.

스윙을 고칠 때 혼자보단 코치와 함께 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유는 자신의 스윙 동작을 직접 보면서 하기가 힘들어 코치가 옆에서 수시로 오동작에 대한 수정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코치와 늘 함께할 수는 없다. 그래서 스윙이 진정한 내 것이 되려면 눈이 아닌 몸으로 느껴보고 관찰 할 수 있는 연습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방 프로는 “연습장에서 생각 없이 골프채만 휘두르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다”며 “상황별 가장 좋은 자세와 힘의 크기 등을 온 몸의 근육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한 타, 한 타 집중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야 빠르고 효과적으로 스윙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이다.

골프는 스코어 게임이다. 스윙 디자인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윙디자인과 스코어는 매우 다른 문제다. 스윙은 좋은 코치와 좋은 몸, 노력이 필요하고, 스코어는 작전과 요령, 샷이 중요하다. 스윙 완성과 스코어 다이어트 두 가지는 성격이 다르다. ‘스윙디자인 연습’을 많이 하며 샷이 그만큼 좋아질 수는 있지만 스코어가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지는 않는다.

방 프로는 “스코어 게임을 할 땐 ‘멋진 폼의 스윙’보다 ‘일정한 샷(자신의 구질)’과 창의적인 코스공략, 그리고 다양한 쇼트게임 요령이 필수”라고 했다. 자신만의 확실한 장기가 있다면 스코어게임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를 위한 ‘쏠쏠한 팁’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방 프로의 팁은 △유독 탑핑이 많은 날은 낮은 허리각, 낮은 손목각으로 스윙한다 △반대로 높은 허리각, 높은 손목각이 뒷땅 확률을 낮춘다 △슬라이스가 심할때는 필로우스루를 길게한다 △티샷을 할 때는 시야확보를 위해 무조건 왼쪽 공간을 넓게 둔다 △스윙 전, 헤드를 먼저 놓은 뒤 스텐스는 잡는다 등이다.

한편 방다솔 프로는 2008년 한국여자아마추어대회 우승과 2010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
  • 축제 줄잇는 울산…가정의 달 5월 가족단위 체험행사 다채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