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청 자전거팀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충북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음성 전국사이클대회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1위에 올랐다. 대회에 출전한 손성진(35), 강동진(25), 석혜윤(25) 등 세 선수는 45초721의 기록으로 양양군청과 전주시청의 46초215, 46초903의 기록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시청 자전거팀은 지난 4월 열린 첫 번째 전국대회 대통령기 제패에 이어 두 번째 전국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단체 스프린트 사이클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스프린트에서 강동진이 준우승을, 남자 일반부 1Lap(s/s)에 출전한 손성진이 3위를 기록하는 등 스프린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해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자전거 전용경기장(벨로드롬)이 없는 울산의 열악한 훈련조건에도 꾸준히 전국상위권 성적을 내온 자전거팀은 지난 3년간 전국체전에서 금 3개, 은 3개, 동 7개의 성적을 거두며 울산의 대표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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