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파주에 4대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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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파주에 4대1 대승
  • 정세홍
  • 승인 2021.06.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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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3리그 12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과의 홈 경기에서 윤대원, 김양우, 오민석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
K3 울산시민축구단이 안방에서 파주시민축구단에 대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설욕에 성공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3리그 12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과의 홈 경기에서 윤대원, 김양우, 오민석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울산시민축구단은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경기 시작 1분여만에 위험지역에서 반칙을 범했고,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지만 공격 숫자를 늘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특히 양 측면의 김태훈과 박동휘가 빠른 발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에 혼란을 야기했다.

결국 전반 32분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동점골이 터졌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흐른 세컨드 볼을 박동휘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 위치한 윤대원이 재치 있게 오른발 뒤꿈치를 갖다 대며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울산은 이후 5분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김동윤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양우가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전반 종료 직전 울산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기분 좋게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노상민의 좌측 코너킥이 먼 쪽 포스트의 김양우를 정확히 겨냥했고, 김양우가 헤더로 내준 볼을 중앙에 위치한 오민석이 차 넣었다.

후반 들어 파주는 조우진을 대신해 이남규를 투입하는 등 측면 공격 전개에 활기를 띄우고자 했지만 울산의 적극적인 압박 앞에 무너져 내렸고 스코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울산이 후반 25분 세트피스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역습을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울산의 4대1 승리로 끝났다.

윤균상 감독은 “지난 시즌 파주에 한 번도 못 이겼던 만큼 설욕에 성공해 정말 기쁘다. 전반 초반 이른 실점으로 선수들이 흥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곧바로 회복하고 다시 하나로 뭉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전술 이해에도 군더더기가 없었다. 완벽한 경기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화성FC와 2021 K3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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