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연구진, 수소차량용 연료전지 고효율 전해질막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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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연구진, 수소차량용 연료전지 고효율 전해질막 개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06.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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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연료전지의 새로운 전해질막을 개발한 임재웅 연구원, 아미토시 샤르마 박사, 백승빈 연구교수(왼쪽부터). UNIST 제공
UNIST는 화학과 나명수 교수·백승빈 연구교수·김영삼 교수 공동연구팀이 수소 이온 전도성이 뛰어난 연료전지용(양성자 교환막 연료전지) 전해질막 소재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소재는 일반 고분자 전해질 소재와 달리 금속과 유기물이 혼합된 금속-유기 골격체(MOF)로 이뤄졌다. 전해질의 수소 이온 전도도를 높이는 원리까지 밝혀내 향후 고성능 다공성 고체 전해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금속과 유기물이 결합해 다공성 골격구조체를 이루는 금속-유기 골격체로 60도에서 10-2 S(지멘스)/cm 이상의 수소 이온 전도도를 지닌 전해질 소재를 개발해냈다.

특히 개발된 다공성 소재를 고온에서 열처리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0배 이상 높은 이온전도도를 기록했다. 열처리를 하게 되면 기공 내부의 산성도가 높아지면서 수소 이온이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수소 결합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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