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하우스 라커룸 리뉴얼 공사는 선수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훈련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준비·미팅·훈련·정비’로 이어지는 훈련 단계에서 선수들의 응집력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 현대는 클럽하우스 라커룸 개선을 통해 선수단 전원이 개인 락커를 소유하고 한 공간에서 훈련을 준비하면서 선수들 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도모하고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홈 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의 라커룸과 같은 바닥 재질을 사용하고 올 시즌 슬로건(All For One, One For All) 대형 스티커를 부착해 훈련준비 과정에서 실제 경기와 같은 긴장감과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트레이닝 센터는 기존 공간 대비 약 1.5배 확장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무동력 트레드밀, 사이클, 케이블 크로스, 코어 운동 장비가 추가 설치됐으며 총 30종, 50여개의 훈련장비를 구비해 선수들의 체력 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럽하우스 라커룸과 트레이닝 센터 개선 공사는 홍명보 감독과 베테랑 선수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주장 이청용은 “많은 시간을 보내는 클럽하우스와 라커룸에 편의성과 ‘원 팀’이라는 정체성이 더해져 기쁘다. 선수단이 하나로 더 단단히 뭉쳐 더 멋진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현대는 오는 20일 성남과의 홈 경기 이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참가를 위해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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