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체육회 복싱팀은 지난 20일부터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했으며 남자일반부 종합우승과 이상언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남자 국가대표 듀오 91㎏급 이상 김형규(29)와 81㎏급 이하 김진재(25)는 무난하게 1위를 차지했다. 52㎏ 이하 이희섭(22)과 56㎏ 이하 김형승(26)도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69㎏ 이하 황혜정(23)이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복싱팀은 지난 4월 대한복싱협회장배 여자부 종합우승과 최우수지도자상 수상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도 제패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시체육회 역도팀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제93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와 35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 2개, 은 7개, 동 2개를 획득했다. 여자 64㎏급 박다희(27)가 인상 1위, 용상 2위, 합계 2위에 올랐으며 남자 81㎏의 김광훈(39)이 인상 3위, 용상 1위, 합계 2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76㎏ 이민지(22)가 인상 2위, 용상 2위, 합계 2위를 기록했으며 59㎏ 서정미(30)가 인상 2위, 87㎏ 염윤정(25)이 용상 2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시체육회 육상팀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에 출전해 금빛 낭보를 전했다.
여자7종 국가대표 출신 정연진은 100mH(14초16), 포환던지기(10m31), 높이뛰기(1m66), 200m(26초95), 멀리뛰기(5m65), 창던지기(26m87), 800m(2분40초69) 등 총점 4754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정연진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에서 28년만에 한국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자전거팀도 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26일부터 강원 양양벨로드롬에서 열리고 있는 KBS 양양전국사이클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스프린트경기에서 강동진(34), 김지훈(25), 손성진(25)조가 1분0초70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울산 자전거팀은 경륜과 1㎞ 독주, 개인 스프린트에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선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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