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30일 내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제1차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05년 이후 17년만에 전국체전을 개최한다. 성공 개최를 위해 시, 교육청, 체육회, 구·군, 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17개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 차질없는 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날 회의는 송철호 시장 주재로 체전 집행부 관계자 등 28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개·폐회식, 성화봉송 지원, 응급의료, 방역, 안전, 교통대책, 환경정비, 문화행사, 홍보 등 체전 준비를 위한 분야별 과제들이 총괄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시민자율참여로 선수단과 손님맞이 환영 분위기 조성, 성공기원 사전붐업과 문화·예술 행사 연계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이 밖에도 울산시 주력산업분야인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경제 에너지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미래희망체전을 담아낼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송철호 시장은 “신종코로나 극복 이후 경제부흥과 전국민적 화합이자 축제의 장이 될 2022년 전국체전 개최로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된 울산시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를 위한 집행부별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내년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과 체육시설 기반 향상을 위해 대회운영사무실 증축, 각종 체전경기장 개·보수를 시행 중이다. 내년 6월까지 41개 사업에 국비 128억원을 지원받아 421억원 규모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추진해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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