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울주군체육회와 울산시씨름협회가 주관한다.
대회에는 울주군 해뜨미씨름단을 비롯해 전국에서 16개팀,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체급 최강자 자리를 놓고 다툰다.
7일에는 태백급(80㎏ 이하) 예선이 진행되며 8일에는 태백장사 결정전이 진행된다. 울주군 해뜨미씨름단의 노범수·손광복·김덕일·박봉식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노범수는 지난달 위더스제약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 우승을 거두며 생애 5번째 태백장사로 등극하는 등 기세가 남다르다.
9일부터는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한라장사(105㎏) 결정전,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과 단체전이 차례로 열린다.
울주군 해뜨미씨름단에서는 △금강급 황성희·정민·김철겸 △한라급 손충희·송성범 △백두급 김관수·백원종 등이 출전 예정이다. 해뜨미씨름단은 지난달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급 황성희 장사를 배출했고 단체전도 우승하는 등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대회 일정에 따라 최대 3회, 최소 2회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울주장사씨름대회의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샅바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경기는 KBS N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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