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2022년 10월7일부터 13일까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022년 10월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에서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건 지난 2005년 이후 17년만이다.
시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되면 국내·외 선수단 4만여명 등이 울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방문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난달 말께 구·군,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1차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경기장 준비상황, 숙박시설, 음식점, 교통, 관광지 정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전국체전을 울산에서 개최하게 돼 책임감이 크다.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미뤄진 제102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8일부터 7일간 경북 구미 등 12개 시·군에서 열린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20일부터 6일간 열린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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