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3200만명 이동…전년比 3.5%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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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3200만명 이동…전년比 3.5% 늘듯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9.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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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선 16%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또 귀성객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고속도로 귀성길은 20일 오전, 귀경길은 21일 오후 각각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통도사휴게소를 비롯한 전국 9개 주요 휴게소에선 임시선별검사소도 운영된다.



◇3200만명 이동…추석 전날·당일 교통혼잡

14일 한국교통연구원이 1만395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9월17~22일) 이동 인원은 총 3226만명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538만명이 이동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도 하루 평균 472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하루 평균 이동량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약 3.5% 증가한 수준이지만 신종코로나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추석보다는 약 16.4% 줄어들었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최대 6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추석 당일보다 10.0%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72만대로, 지난해 추석보다 7.7% 늘 것으로 교통연구원은 내다봤다.

아직 이동 계획을 정하지 못한 비율도 20.7%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확진자 추이 등에 따라 실제 이동 규모와 혼잡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해 이동하겠다는 응답자는 93.6%를 차지했다. 2019년 추석의 교통수단 중 승용차 분담률보다 8.6%p 높다. 신종코로나 감염을 우려한 듯 버스와 철도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각 3.2%, 2.0%에 불과했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20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17.8%로 가장 높았고,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귀성길에 오를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자도 14.1%에 달했다.

귀경은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7.3%로 가장 많았고, 추석 다음 날인 22일 오후도 26.9%를 차지했다.

교통연구원은 귀성 때 평균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8시간으로 각각 추정했다.



◇휴게소 실내 취식 금지…통행료 유료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실내 취식이 금지되며, 모든 메뉴의 포장만 허용된다.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방역관리 대책이 잘 이행되도록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휴게소 혼잡안내 시스템과 혼잡정보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해 휴게시설 이용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통도사를 비롯해 안성·이천·화성휴게소 등 9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 연휴에도 사흘(20~22일)간 정상 부과된다. 해당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신종코로나 방역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버스도 창가 좌석을 우선 예매한다. 다만 항공의 경우 좌석 간 이격 배치 등을 통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고, 여객선은 승선 인원을 선박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졸음·음주·난폭 운전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한다.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60대와 암행순찰차 342대, 경찰 헬기 등이 투입된다. 고속도로 나들목이나 식당가 등에선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한 상시 음주단속도 이뤄진다.

차량 소통 향상을 위해 울주JCT~밀양JCT 45.2㎞ 구간이 개통된다. 국도 12개 구간(73㎞)도 준공하거나 임시 개통된다. 갓길차로제, 임시 갓길 및 감속차로도 일부 구간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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