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수 작가 개인전, 날선 알루미늄 조각에 부드러운 감정을 싣다
상태바
조철수 작가 개인전, 날선 알루미늄 조각에 부드러운 감정을 싣다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10.1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철수 작가의 작업은 작은 알갱이 같은 알루미늄 조각을 무한반복적으로 붙여서 완성된다. 사진은 조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 뮤즈세움 갤러리.
조철수 작가의 개인전이 뮤즈세움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시는 23일까지.

조 작가의 작업은 가루처럼 아주 조그맣게 잘려진 알루미늄(Aluminum) 조각을 무한반복적으로 붙이는 과정이다. 작가는 컷팅된 알루미늄 조각이라는 단순한 소재를 통하여 표현의 방법을 다양화하고 재료가 주는 이미지와 작가 자신의 조형 언어를 대입하려는 시도를 추구한다. 날카롭고 강한 이미지의 컷팅된 알루미늄 조각들이 작품에서는 부드러운 감정의 재료로 느낄 수 있도록 고민하였고, 서정적인 스토리텔링을 드로잉(Drawing) 하듯 자유로운 방법을 모색하며 작업한다. 때로는 알루미늄과 대조되는 숯과 흙으로 작품에 부드러움을 더하기도 한다.

조철수 작가는 울산미술대전 전체대상, 울산미술협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장, 한국미술협회·울산미술협회 이사를 맡고있다. 미사랑회·울산사생회에서 활동 중이다. 홍영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복효근 ‘목련 후기(後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