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은 13일 옛 영어마을 예정부지였던 서생면 명산리 488 일원에서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스마트팜 단지는 군비 430억원이 투입돼 식물공장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및 컨테이너팜 단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오는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울주군의 ‘6차산업 전략지구 지정 개발 및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방안’에 따라 추진되며, 4.9㏊ 부지에 생산과 유통, 연구, 관광 및 교육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선호 군수는 “미래농업을 육성하고 청년 귀농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디지털 농업의 대명사인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스마트팜 보급을 확산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군청에서 울산테크노파크·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한국한의약진흥원·한국과학기술원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와 ‘울주형 스마트농업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스마트농업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 발굴, 국가공모사업 공동 추진, 우수인력 활용, 정보교환 등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농업 산업생태계 구축 △스마트농업 상용화 연구개발 사업 발굴 및 국가 공모사업 공동 추진 △스마트농업 융합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력 △스마트농업 중장기 로드맵 구축 및 표준프로세스 확립 △스마트농업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지원 △기타 포괄적 업무협력 및 공동과제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협력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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