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비노조는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해 울산시교육청 앞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48일째이지만, 교육청은 11월 이후 세 차례 실무교섭에서 진전된 안을 가져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교육당국에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기본급 인상 등 처우 개선에 대한 성실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사간 입장차가 달라 교섭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조는 시교육청이 전향적인 교섭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천막농성 50일 맞아 급식노동자 결의대회 △직종별로 교육감실 방문 항의 △민주노총 가맹조직과 연대 등을 선언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6월 개회식을 시작으로 6개월여 기간 12차례 실무교섭 등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근속수당 4만원 인상(수정안), 근속수당 상한 폐지, 명절휴가비 연 60만원 추가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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