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울산에서는 울산 중구 성안동 성안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에 이어 또 다른 중구의 한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63명(6066~6128번)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중 41명은 지역 내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 중 6명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안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이 집단 관련 직·간접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어났다. 또 6명은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또 다른 중구의 한 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들로 조사됐다. 이 집단 관련 직·간접 확진자는 11명이다. 남구 친척 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 확진자도 2명 더 추가돼 직·간접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아직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거나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 내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선별검사가 진행됐다.
나머지 1명은 경남 양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1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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