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에 따르면 염수분사장치는 원격으로 염수용액을 살포하는 제설 장치로, 도로 급경사 구간에 대한 제설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범서와 두동을 잇는 군도 31호선 지지고개의 경우 산악지 도로로 겨울철 일조량이 부족해 응달이 지속되는 구간이다. 평소 차량 통행이 많지만 겨울철 강설 시 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높았다. 현재 교통사고 위험 해소와 도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선형개량공사도 진행 중이다.
군은 약 3억원의 예산을 들여 1.4㎞ 구간에 2만ℓ 용량의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있다. 공정률 98%를 보이고 있는 선형개량공사의 경계석 및 측구 설치가 마무리되면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2월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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