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최근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지자체 2곳, 공공기관 28곳, 민간기업 485곳 등 총 515곳의 명단을 공표했다.
명단공표 대상은 단순 장애인 고용률이 저조한 것 만으로는 포함되지 않으며 장애인 고용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곳이다.
지자체 중에서는 울릉군·증평군이 공표 대상으로 국가기관 중 유이하게 명단공표 대상에 포함됐다.
공공기관은 총 28곳으로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전기연구원은 7년 연속 공표대상에 포함됐다.
민간기업은 총 485곳이다. 울산에서는 현대E&T, 케이유엠 유한책임회사, 동희산업, (주)유벡, 송원산업(주), 울산알루미늄주식회사, (주)일진파워, (주)GS엔텍, 울산대학교산학협력단 등 9곳이 공표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현대E&T는 고용의무인원이 30명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근로자는 6명에 불과해 고용률은 0.61, (주)GS엔텍은 고용의무인원이 9명임에도 장애인 근로자는 1명에 불과해 고용률은 0.33에 그쳤다.
10년 연속 반복적으로 명단공표 대상 기업이 된 곳도 80여곳이나 됐다. 또 대기업 중에서 최근 3년 연속 명단공표 대상에 포함된 곳은 8곳이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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