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현재 낡은 청사를 대체하고 여러 곳에 흩어진 부서를 한곳에 모아 행정을 보는 새 청사 중장기 정비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최종용역의 골자는 오는 2029년 2월까지 현 양산시청이 있는 자리에 통합청사를 신축하는 것이다. 용역은 먼저 별관을 지은 후, 기존 본관·별관·제2청사 부서를 이전하는 안을 제안했다.
이어 기존 본관·별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본관, 시의회 건물을 새로 짓고 마지막으로 현 시의회 건물을 철거하는 형태로 신청사를 건립하도록 했다.
현재 양산시청은 인구가 13만명에 불과한 양산군 시절인 지난 1982년 지어졌다. 때문에 청사 건립 후 40년 정도가 지나 건물 노후 정도가 심하며, 양산시 인구가 36만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도시가 팽창하면서 시청 업무공간이 매우 협소한 실정이다. 김갑성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