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시설개선을 통해 학급수를 증설, 학급당 정원수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울산 관내 94개 사립유치원 중 2015년 이전 개원한 90개 중 43개 유치원(47%)이 학급당 인가 정원이 30명이다. 2015년 이후 개원한 유치원은 해당연도 공립유치원 연령별 학급당 정원으로 인가정원을 받았다. 2022학년도 공립유치원 연령별 학급당 정원수는 만 3세 16명, 만 4세 22명, 만 5세 25명, 혼합반 22명이다.
사립유치원에서 변경인가(학급)를 신청하면 ‘울산시교육청 사립유치원 설립·운영 인가기준’에 따라 학급이 증설되며, 해당연도 공립유치원 학급당 정원으로 인가정원이 바뀌게 된다. 시설 개선비는 유치원 부담이다.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유휴실 활용, 공간 분리를 통해 교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학급 증설 활성화를 위해 재원생과 2022학년도 모집공고 인원에 대해서는 공립유치원 연령별 학급당 정원 적용을 최대 2년간 유예해준다. 2023학년도에는 사립유치원과 협의를 통해 연령별 학급당 모집정원을 별도 마련해 학급당 정원감축 계획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립유치원은 학급 증설에 따른 학급당 누리과정 지원금도 늘어날 방침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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