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탄소제로 선도·고령친화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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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탄소제로 선도·고령친화도시 추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12.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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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은 22일 군수실에서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울산 울주군이 오는 2040년까지 인구 30만명을 목표로 한 중장기발전계획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울주군은 22일 군수실에서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울주다함(蔚州多含)’ 비전을 세우고 인구위기, 산업구조 재편, 지역개발 여건의 변동 속에서 미래 먹거리 준비, 권역별 고른 발전, 편리한 정주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10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울산연구원은 ‘울주다함’의 5대 목표로 일자리다함, 정주다함, 편리다함, 건강다함, 즐김다함을 제시하고, 8대 선도사업과 권역별 발전구상을 제시했다.

8대 선도사업은 △부유식해상풍력단지의 배후단지로 남부권 일원에 생산연구단지와 정주단지 조성 △동해남부선 역세권 개발 △게놈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바이오헬스 특구 지정 △게놈기술원 유치 △200병상 군립병원 건립 사업 △울주형스마트빌리지 △서생해양레포츠 플랫폼 구축 △울주형 고령친화도시 구현 △탄소‘0’ 환경선도도시 추진 등이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달 11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선호 군수가 ‘2040 중장기 발전전략과 핵심 과제’를 발표했으며, 이후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일부 수정 보완된 계획안을 이날 발표했다.

추가된 사업으로는 탄소‘0’ 환경선도도시 추진과 울주형 고령친화도시 구현, 독거노인 종합지원책 등이 있다.

이선호 군수는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울주군에 사람이 모이고, 정착해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밑그림”이라며 “청년과 아이들의 미래먹거리 미래 신산업 육성과 쾌적한 주거환경, 의료·복지·생활인프라 등 주민의 삶과 일상을 위한 모든 것에 방점을 두고 수립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30만 도시를 앞두고 체계적으로 도시발전을 계획하고 주민이 살기 좋은 울주를 조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의 전체 인구는 올해 10월말 기준 22만2030명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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