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 감사…부당사례 2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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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 감사…부당사례 22건 적발
  • 정세홍
  • 승인 2021.12.2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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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재)고래문화재단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 결과 고래축제 계약과 예산 집행, 운영 전반적인 부분에서 지적사항 22건을 적발했다. 또 부적정하게 사용된 예산 450여만원은 회수조치했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고래문화재단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해 시정 4건, 주의 16건, 개선 2건 등 22건의 행정상 처분을 내렸다. 또 재정상 부적정하게 사용된 4건 450만2840원에 대해서는 회수조치했다.

재단은 지난 2019년 고래축제 진행시 2건의 보조금을 교부하면서 단체 통장사본을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보완요청하지 않았고, 보조사업 완료후에는 보고서·정산서를 제출받고 정산검사를 해야 하지만 하지 않았다.

관외출장 여비와 회의참석수당, 주휴수당, 가족수당 등 각종 수당에 대한 부적정 지급 사실도 감사에서 확인됐다.

재단은 관외출장 여비를 지급시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함에도 이를 누락한 사실이 드러났고, 출장명령 승인도 없이 출장을 갔으며 출장여비의 범위 내에서 충당해야 하는 관람료를 추가로 지급했다.

또 재단은 총 9명에게 60여만원의 주휴수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했으며 8명에게는 238여만원의 가족수당을 중복·19세 이상 자녀들에게 부적정하게 지급하기도 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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