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들이 설립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23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문화관에서 사내협력사 직원 ‘협력사 근로자 의료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130명에게 100만원씩 총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조용수 현대중공업 전무(동반성장 부문장), 양충생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연합회 회장, 이무덕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 권기영 설계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2월 현대중공업 20억원, 정부 10억원을 각각 출연해 설립한 사내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본인 및 가족이 수술을 요하는 중증 질환을 앓거나 장애가 있어 의료비 부담이 큰 사내협력사 직원들에게 의료비 지원, 자녀 학자금, 장제용품, 독감예방접종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의료지원금은 지원대상을 협력사 직원의 배우자 부모로까지 확대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돕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복리후생 증진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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