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교부금 796억…현안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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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내년 교부금 796억…현안사업 ‘청신호’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1.12.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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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현안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산시는 2022년 시군조정교부금으로 796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705억원보다 91억원 늘어난 것으로, 당해연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군조정교부금은 시군간의 재정력 격차를 조정하기 위해 광역지자체(경남도)가 시군에 교부하는 재원이다. 용도가 지정된 국·도비 보조금과 달리 일반적 재정 수요에 충당할 수 있는 자주 재원이어서 지자체가 살림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재원이다.

민선 7기 이후 양산시의 시군조정교부금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8년 592억원에서 2019년 715억원, 2020년 670억원, 2021년 705억원으로 증가했다. 2022년 796억원을 확보하면서 지난 4년 동안 204억원이나 증액됐다.

지역 경제 침체 등으로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시군조정교부금을 확보함에 따라 양산시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시군조정교부금 확보로 지속적인 현안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방 재정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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