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울산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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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울산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받아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12.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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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은 23일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울산 북구가 울산에서 최초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23일 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니세프 비대면 심사를 통해 지난 21일 울산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를 말한다. 유니세프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아동 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홍보와 교육,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등 10가지 구성 요소를 갖추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북구는 지난 2018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조직 구성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의회·아동정책제안대회 운영 △아동권리 대변인 위촉 등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필요한 조건을 갖춰 7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해 왔다.

3년여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획득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기간은 12월21일부터 2025년 12월20일까지 4년이다. 국내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는 모두 64곳이며, 북구는 65번째 인증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북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북구 맞춤형 아동정책 개발 △아동놀이 친화환경 조성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전략 수립 △유관기관 거버넌스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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