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판금제관 최웅의씨·현대車 주조분야 김기준씨, 울산지역 명장 2인 등재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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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판금제관 최웅의씨·현대車 주조분야 김기준씨, 울산지역 명장 2인 등재 기념식 열려
  • 이춘봉
  • 승인 2021.12.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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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울산박물관 ‘울산 명장의 전당’에서 열린 명장 등재 기념식에서 판금제관 분야 최웅의 명장, 주조 분야 김기준 명장이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의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시는 23일 울산박물관 2층 ‘울산 명장의 전당’에서 지난 9월 선정된 대한민국 명장 등 2명에 대한 명장 등재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등재된 대상자는 지난해 명장에 선정된 뒤 코로나 확산으로 등재가 미뤄진 판금 제관 분야 최웅의 명장과 올해 선정된 주조 분야 김기준 명장 등 2명이다.

최웅의 명장은 지난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38년간 초고층 빌딩 건설, 서울의 한강대교와 성수대교 재건설, 부산 광안대교 등의 강교 공사, 조선 선박 및 해양 원유시추선 제작공사 등 150여 개의 국내외 대형 철골 구조물 공사를 완수했다.

김기준 명장은 1985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자동차 엔진에 장착되는 주철 실린더블록, 알루미늄 실린더블록, 실린더헤드, 캠 샤프트 등 50여 종을 생산했다. 특히 주조 부문에서 2516건의 개선 제안을 통해 40억원의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울산 명장의 전당’에 등재된 울산지역 대한민국 명장은 총 49명이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명장의 전당 등재는 지역 명장들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는 물론, 기술인의 명예를 제고해 울산 산업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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