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가 23일 중구청 중구컨벤션에서 ‘제10회 자랑스러운 중구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중구는 지난 5월 중구 자랑스러운 중구인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로 효행·봉사·교육·환경부문에 김영숙 학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산업·경제·문화·체육부문에 명일식 중구 체육회장을 선정했다.
중구는 매년 5월 구민의 날을 기념해 구민체육대회에서 자랑스러운 중구인상을 수여해왔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노라19)으로 인해 시상식을 따로 진행했다.
효행·봉사·교육·환경부문 수상자인 김영숙 위원은 34년 동안 미용업에 종사하면서 지속적인 자기계발 및 차별화된 기술 등을 통해 울산시 최고장인으로 인정받았다. 김 위원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 및 상담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산업·경제·문화·체육부문 수상자인 명일식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중구 체육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중구 체육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명 회장은 체육시설 미흡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마을단위의 기초 체육활동 참여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박태완 청장은 “자랑스러운 중구인으로 선정된 두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걸음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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