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올해 11월 말 기준 구조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만4578건의 출동을 통해 1만9585건을 처리, 1708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1일 평균 구조 출동 건수는 73.6건으로 20분마다 1회 출동해 매일 5명씩 구조했다.
사고 종류별 구조 건수는 안전 조치 5665건(28.93%), 벌집 제거 4091건(20.89%), 화재 2759건(14.09%), 교통사고 1425건(7.28%) 등의 순이다.
장소별 구조 건수는 주거(공동·단독주택) 7193건(36.73%), 도로·철도 2811건(14.35%), 공장·창고 2217건(11.32%), 기타 1545건(7.8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시설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80건(21.64%) 증가했는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의 제약 때문에 구조 활동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지역별로는 △울주군 8231건(33.5%) △남구 5180건(21.1%) △북구 5117건(20.8%) △중구 3703건(15.1%) △동구 2340건(9.5%) △기타(인근 지역) 7건(0.03%) 등으로 조사됐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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