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27일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6호기 건설현장에서 신고리6호기 원자로 설치 기념행사를 가졌다.
원자로는 원자력발전소의 심장에 해당하는 핵심기기로, 원자로 설치는 전체 건설 기간 중 가장 중요한 단계에 해당한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특히 신고리6호기는 UAE에 수출한 원전과 같은 APR1400으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와 유럽사업자요건 인증을 동시에 취득한 유일한 노형이다. 또 국·내외 원전의 경험과 최신 인허가 요건이 모두 반영돼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됐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고리5·6호기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것”이라며 “나아가 안전한 원전 건설을 통해 우리 원전의 해외 시장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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