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돌 ‘울산큰애기 오미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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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돌 ‘울산큰애기 오미녀’ 떴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12.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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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아이돌 그룹 ‘울산큰애기 오미녀’ 한송희·홍세라·성희·지향·조명재(왼쪽부터).
출산과 육아로 연예계를 떠났던 스타들을 완성형 아이돌로 돌아오게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에서도 ‘노장은 죽지 않는다’는 실사판인 ‘엄마 아이돌 그룹’이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바로 성희·지향·조명재·한송이·홍세라로 구성된 ‘울산큰애기 오미녀’다.

‘푸른 물결 춤을 추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꽃처럼 어여쁜 그대를 만나고 꿈에도 그리던 사랑을 알았네 오색 등불 찬란한 은하수 다리를 정답게 걸어갔죠…십리대밭길에 달이 뜨면 우리의 사랑이 우리의 약속이 태화강 물결 따라 깊어만 가네…’ 태화강국가정원 가사 중에서.

원로 작곡가이자 한국가요작가협회 울산지회장인 한기철씨와 시인이자 작사가인 부회장 김광련씨가 뜻을 모아 이들의 첫 앨범 발매를 도왔다. 첫 앨범 ‘태화강국가정원’은 ‘오미녀’ 성희·지향·조명재·한송이·홍세라가 함께 부른 타이틀곡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해 솔로곡·MR 등 20곡이 수록돼 있다.

‘아이돌’ 답게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곡은 물론 개별적으로도 활동할 수 있도록 자신이 작사한 곡을 비롯해 전원이 솔로곡을 준비했다.

지향은 ‘찔레꽃 연가’, 성희는 ‘사랑의 단비’, 조명재는 ‘사랑과 이별’ ‘신나는 노래교실’, 홍세라는 자신이 작사한 ‘내사랑 울산역’ ‘산청 아리랑’, 한송이는 ‘달콤한 내사랑’ ‘사랑의 꽃’, 성희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등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리더를 맡고 있는 성희씨는 “다섯명이 20년 이상 노래를 해 온 중견 가수들이지만, 태화강국가정원이 생기면서 김광련 작사가가 가사를 쓰고, 한기철 작곡가가 곡을 만들면서 함께 뭉쳐 아름다운 태화강국가정원을 알리는 노래를 부르게 됐다”며 “그룹으로 함께, 솔로로 따로 활동하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울산과 태화강국가정원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기철 한국가요작가협회 울산지회장은 “울산을 알리고 중년의 꿈을 키우가는 것은 ‘엄마 아이돌 그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김광련 부회장과 함께 신미진 ‘미나리같은 여자’, 채우리 ‘자유부인’, 오선지 ‘내 사랑 언제까지나’ 등의 앨범도 곧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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