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울산에서는 학교·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는 등 47명(울산 6786~6832번)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중 33명은 지역 내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 중 6명은 집단·연쇄 감염이 발생한 중구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로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이용자 17명·가족 1명·기타 6명 등 총 24명이 됐다.
북구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학교 21명·가족 8명·기타 3명 등 총 32명으로 늘어났다.
또 2명은 부산과 대구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고, 4명은 지난 19일 브라질과 24일 미국에서 각각 입국한 사람으로 검사 결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해외 입국자 4명 검체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나머지 8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울산지역에서는 1만207명이 3차 백신 접종(부스터샷)을 마쳤다. 이로써 울산 전체 접종 대상자 113만315명 대비 27.9%인 31만5913명이 3차 백신 접종을 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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