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교섭대표가 모인 조정위원회가 열렸다. 지난 7월 시작된 민주노총 공공연맹노조 총파업 166일만이다.
위원회에서는 사측이 제시한 협상안을 중심으로 마라톤 협상에 돌입, 노사가 전향적인 입장으로 이견을 좁히면서 극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사측은 이번 임금협상 타결에 따라 노조가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요구했던 신설된 식대, 유도사업부 특수업무수당 등을 지급하고, 차등 지급되던 상담사업부 특수업무수당을 균등 지급할 예정이다.
문용호 도로교통안전관리(주) 대표이사는 “그동안 장기간 파업으로 고생한 직원들에게 미안하고 노사협상 타결에 협조해 준 노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새해에는 조직을 정상화시키고 화합과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