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을 29일 변경승인 고시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과 강소기술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된 1·2단계의 조성과 기업 유치 계획을 앞당기고 삼성SDI와 오뚜기식품이 입지한 3단계 사업의 투자 여건을 개선해 투자 확대를 극대화하기 위해 2·3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세부 토지이용계획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2차전지 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관련 미래신산업 연구 개발 및 생산시설 전용 첨단산업단지로 육성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계획했다.
체계적인 산단 관리를 위해 기존 부산우유공장과 금강공업 공장을 산단으로 편입했고, 사업 구역 내 거주민들을 위한 이주택지 14호를 계획하고 있다. 또 35호 국도와 직접 연결되는 산단 부진입도로를 신설한다.
개발대행방식으로 계획된 3단계 삼성SDI와 31단계 오뚜기공장의 구역을 공구 분할하고 업종 코드를 현행화함으로써 기업 운영 애로사항도 해소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인근 UNIST와 연계해 지역 연구 개발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주력사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