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여야 정치권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대비해 연말연시 민심 끌어안기에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각 정당은 울산지역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스킨십을 강화하고 정당 이미지 극대화에 주력한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별도의 종무식은 시행하지 않되 시민들에게 직접 감사와 송년인사를 담은 동시다발 피케팅을 펼친다.
이상헌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장 등은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길거리 인사를 실시한다.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거점 구역을 중심으로 각 지역위원장 및 광역·기초의원을 포함한 당원들이 직접 길거리 인사를 할 예정이다. ‘새로운 울산, 희망찬 2022년! 더 잘 하겠습니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얘기를 나누며 민심을 청취한다. 울산시당은 내달 3일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을 참배한 뒤 새해 각오를 다질 방침이다. 울산선대위 공보단의 신년 기자회견 등을 필두로 목표달성을 위한 대선 밑그림을 그려나갈 방안이다.
국민의힘 울산시당도 국회의원과 당원들을 총결집해 연말연시 지역 민심을 끌어안는데 총력을 펼친다.
시당은 김기현(울산남을), 이채익(울산남갑), 박성민(중구), 권명호(동구), 서범수(울주) 국회의원을 필두로 각 지역구별로 연말연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정책정당, 대안정당으로의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정의당, 진보당은 내달 3일 솥발산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힘찬 한해를 다짐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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