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통신 3사 통신서비스 품질 ‘전국 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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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통신 3사 통신서비스 품질 ‘전국 최하’
  • 김창식
  • 승인 2021.12.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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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 대한 통신3사의 5G와 LTE 통신서비스 품질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통신 품질서비는 7대시도 가운데 뒤떨어졌고, 농어촌지역이 많은 도단위 지역보다도 더 못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에서 실시한 2021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종합결과를 발표했다.

품질조사 결과 울산지역은 SKT KT LGU+ 등 통신 3사의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759.67Mbps로 전년(684.80Mbps)보다 개선됐지만, 전국 평균 속도(801.48Mbps)에 크게 못미쳤다.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는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 전남(722.04Mbps), 충남(732.27Mbps)에 이어 15위에 머물렀다. 7대도시의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800Mbps를 크게 웃돌았다. 지역별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강원(901.97Mbps)이 가장 빨랐고, 인천(868Mbps) 대구(867Mbps) 서울(861Mbps) 순을 나타냈다.

 통신 3사별 울산 통신 품질평가 결과(단위:Mbps)  
평가항목 울산 전국 순위 SKT KT LGU+
5G 전송속도 759.67 15위  902.42 739.52 637.08
5G LTE전환율 2.54% 15위 0.54% 1.22% 5.85%
LTE 전송속도 123.90 16위 188.38 113.21 70.12

통신사별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는 SKT가 902.42Mbps로 우수한 속도를 보였을뿐 KT(739.52)와 LGU+(637.08)의 속도는 매우 뒤쳐졌다.

특히 통신 3사 모두 전국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SKT 929.9Mbps, KT 762.50Mbps, LGU+ 712.01Mbps)가 울산보다 크게 빨랐다.

또 5G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LTE로 전환돼 5G 망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5G 다운로드시 LTE로 전환된 비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충남(6.93%), 경기(2.63%)에 이어 세번째로 좋지 못했다.

울산의 5G 다운로드시 LTE로 전환된 비율은 2.54%로 전국 평균(1.88%)보다 낮았다. 1위 강원도(0.21%)와 비교해 현격히 망의 안정성이 떨어졌다.

울산지역 통신사별 다운로드시 LTE 전환율은 SKT 0.54%, KT 1.22%, LGU+ 5.85%를 기록했다. 3사 모두 전국 평균 LTE 전환율(SKT 1.71%, LGU+ 1.94%, KT 1.98%)에 못미쳤다.

이와함께 울산지역 LTE의 평균 전송속도(단말기-사업자 측정서버 구간의 데이터 송수신 속도) 역시 123.90Mbps로 17개 시도 가운데 충남(108.18) 다음인 16위를 기록했다. 전국평균(150.30Mbps)에 크게 못미쳤다. 7대도시 평균 LTE의 전송속도는 170대를 웃돌아 울산과 현격한 속도차를 드러냈다. 광주의 전송속도는 194.77Mbps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울산 통신사별 LTE의 평균 전송속도는 SKT 188.38Mbps, KT 113.21Mbps, LGU+ 70.12Mbps 순이다. 3사의 전국 평균 LTE의 전송속도(SKT 208.24Mbps, KT 138.23Mbps, LGU+104.43Mbp)와 큰 괴리감을 보였다.

울산지역에 대한 5G 와 LTE 품질은 SK텔레콤이 가장 우수했지만, 3사 모두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품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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