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올해 11월 말 기준 화재 건수는 725건으로 지난해 802건 보다 77건(9.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명 피해는 59명(사망 6명, 부상 53명)으로 지난해 69명(사망 9명, 부상 60명)보다 10명(14.5%) 줄었다. 재산 피해는 73억6900만원으로 지난해 161억7800만원 보다 88억900만원(54.4%) 감소했다.
화재 장소별로는 상가, 산업시설 등 비주거시설에서 221건(30.5%)이 발생했고, 주거시설 178건(24.6%), 차량 85건(11.7%), 임야 25건(3.4%) 등의 순이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27건(56.4%)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9건(17.3%), 기계적 요인 10건(4.4%)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의 주요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371건(51.2%), 전기적 요인(일부 가전제품) 156건(21.5%)이 차지했다.
울산소방본부는 “통계자료를 토대로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각종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예방활동을 펼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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