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1년 389만대 판매…올 목표 432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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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1년 389만대 판매…올 목표 432만대
  • 김창식
  • 승인 2022.01.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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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389만대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에는 총 432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국내 72만6838대, 해외 316만41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9만981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3.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7.7% 감소, 해외 판매는 7.0% 증가했다. 다만, 현대차가 지난해 초 세운 2021년도 판매 목표치 416만대보다는 약 27만대 미달했다.

현대차는 “반도체 부품 이슈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부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와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해외 판매는 늘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 판매실적에선 세단의 경우 그랜저 8만9084대, 쏘나타 6만3109대, 아반떼 7만1036대 등 22만3741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5만2338대, 싼타페 4만1600대, 투싼 4만8376대, 아이오닉 5 2만2671대, 캐스퍼 1만806대 등 총 21만33대를 판매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G80 5만9463대, GV80 2만4591대 등 13만8756대 판매했다.

상용차는 포터, 스타리아 등 소형 상용차 12만5650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상용차는 2만8658대 판매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0년 대비 3.4% 증가한 6만8416대, 전기차는 128.1% 증가한 4만2448대, 수소전기차(넥쏘)는 46.9% 늘어난 8502대를 각각 판매했됐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73만2000대, 해외 359만1000대 등 432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반도체 수급 안정화 노력, 차량 생산일정 조정, 전동화 라인업 강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장착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인기를 발판으로 후속 전차 모델 준비에 힘쓰는 등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국내 6만6112대, 해외 26만8130대 등 총 33만424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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