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향교 시설 개보수에 국비 등 1억 투입
상태바
서원·향교 시설 개보수에 국비 등 1억 투입
  • 권지혜
  • 승인 2022.01.0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은 4일 2022년도 서원·향교 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에 울산향교가 선정돼 국비 7000만원 등 총 1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던 울산향교는 유교 대중화와 현대화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속건물인 명륜당과 동재, 서재의 출입문이 없어 비바람이나 먼지 등에 노출되는 등 노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이로 인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울산향교 고종용 전교, 윤진태 부전교와 김규섭, 이채광 장의 등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향교 시설 보존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가지는 등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명륜당과 동재, 서재 출입문에 냉·난방기가 설치되며 문화교육, 장의 연수, 방문객 설명회 등의 운영으로 각종 프로그램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채익 의원은 “400년이 넘도록 지역민들에게 교육, 문화, 여가의 공간을 제공했던 향교가 낙후시설로 여겨져 노후화되는 현실에 참으로 가슴 아팠다”며 “이번 개보수 사업을 통해 시설을 보강함으로써 지역민 친화 프로그램 운영과 유교 사상 보급에 계속해서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