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이선화가 오는 11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베토벤의 32개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이자 피아노 명곡인 ‘월광 소나타’를 비롯해 슈베르트와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로 연주회를 마련한다.
연주회는 1부에서는 가곡의 작곡가로 유명한 슈베르트의 A장조 피아노 ‘소나타 13번 D.664’와 ‘월광 소나타’로 널리 알려진 베토벤의 ‘소나타 14번’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클래식 역사상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곡으로 손꼽히는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178’을 준비한다.
관객과 소통을 위해 스토리텔러 서아름이 음악회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독일 피아니스트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이선화는 울산으로 돌아와 아베크앙상블·울산솔로이스츠 멤버로 활동하며 경상국립대·부산예술중·울산예고 영재학급 등에 출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이선화가 울산에서 마련하는 첫 피아노 독주회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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