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도가 경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양산 도시철도건설계획을 반영, 확정해 통보했다. 노선은 부산 노포~양산 북정 부산도시철도 1호선의 종점인 북정역~상북 석계2일반 산업단지~하북 용연초~하북 보광고를 잇는 14.92㎞다.
총 2850억원의 사업비 투입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트램 단선으로 계획됐다. 연간 85억3000만원의 운영비가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내년 상반기 중 이 노선망의 양산 도시철도건설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후 양산시와 함께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앞서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이 노선이 경제성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받았고, 이를 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이 노선의 기점인 북정역은 부산 노포~양산 북정 부산도시철도 1호선(2024년 초 개통 예정)의 종점이다.
양산 북정~양산 하북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2029년 개통 계획인 양산 웅상선과 더불어 양산 전역으로 도시철도가 운행돼 양산시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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