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친환경기술로 ‘탄소없는 삶의 동반자’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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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친환경기술로 ‘탄소없는 삶의 동반자’ 자처
  • 김창식
  • 승인 2022.01.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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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이 개막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관람객이 SK의 탄소 감축 노력을 담은 SK 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을 보고 있다.
SK그룹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탄소 감축 의지를 선보였다.

SK그룹 SK텔레콤, SK(주),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는 이번 CES에 넷제로(Net-Zero) 이행을 향한 ‘여정’과 ‘동행’을 가리키는 ‘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를 주제로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이날 SK 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을 소개했다. 전시관은 그린 애비뉴(Green Avenue), 생명의 나무(Tree of Life), 내일로 가는 발걸음(Walk to Tomorrow) △ 그린 플레이그라운드(Green Playground)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그린 애비뉴에선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데이터를 저전력 고효율로 처리해 기존 GPU 대비 데이터 처리 용량이 약 1.5배이며, 전력 소모를 약 80% 절약할 수 있다.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도 태블릿PC를 통해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태블릿으로 메타버스 속 아바타를 움직이거나 아바타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SK(주)는 SK E&S와 함께 1조8000억원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파트너인 미국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등을 선보였다. 현재 상용화된 50㎾급 급속 충전기보다 7배 빠르며 차량에 플러그를 꽂기만 해도 사용자 인증, 충전,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350㎾급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도 전시했다. 따로 멤버십 카드나 신용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충전과 결제를 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생산부터 재사용·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애 주기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이 만드는 고성능 하이니켈 NCM9 배터리도 전시됐다.이 리튬 배터리는 현존 배터리 중 최고 수준으로, CES 혁신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SK E&S는 수소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온실가스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공정기술인 워터프리 스크러버,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인 eSSD와 HBM3, 친환경 생분해성 제품포장 등을 전시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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