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구민 행복기준선’ 만들었다
상태바
울산 중구 ‘구민 행복기준선’ 만들었다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2.01.07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6일 울산 중구청에서 열린 ‘울산 중구형 행복기준선’ 선포식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지근 중구의회의장, 김진 춘해보건대학교 교수 등 행복기준 사업추진단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가진 뒤 박수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 중구가 울산 최초로 구민을 위한 자체 행복기준선을 마련했다.

중구는 6일 중구컨벤션에서 주민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요 생활영역별 행복기준선을 수립·선포했다.

울산 중구형 행복기준선이란 기본생활, 의료건강, 주거환경, 교육 문화, 돌봄 안전 등 5대 분야에 걸쳐 복지의 ‘최저 기준’과 ‘적정 기준’을 설정한 것으로, 중구는 최저선을 기본, 적정선을 목표로 삼아 구민 중심의 복지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중구는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울산 중구’라는 비전 아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중구 △몸과 마음이 아프지 않는 중구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 △미래를 준비하는 중구 △행복한 동행 맞춤형 중구 등 5대 추진전략과 35개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각 전략별로 주민욕구 조사 결과에 따라 최저 행복기준선과 적정 행복기준선을 설정했다.

중구는 행복기준선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김진 춘해보건대학교 교수를 필두로 민·관·학 복지 전문가 중심의 사업추진단을 구성·운영해왔다. 사업추진단은 행복기준선 수립 추진 방법 등을 정하고 주민 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행복기준선을 만들었다.

중구는 올해 안으로 주민들의 행복기준선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세부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 중구형 행복기준선은 중구 지역사회복지 정책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행복기준선 마련을 위해 애써주신 추진위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행복 실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