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2년 시정 핵심 과제’ 12건을 선정하고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9일 밝혔다.
핵심 과제는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 희망도시 조성 △전국 최초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으로 초광역 협력 시대 주도 △시민 참여와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 관리 강화 △주력 산업 일자리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회복 지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미래산업 집중 육성 △세계한상대회 성공 개최로 국제도시 기반 마련 △태화강국가정원 자연주의 정원과 생활권 도시숲 조성 △추위·더위 고통 없는 에너지복지 울산 건설 △공공의료에 앞장서는 울산의료원 건립 △울산에서 하나 되는 화합·도약·평화 체전 개최 △산업도시 60년을 넘어 문화도시로 도약 △트램·광역철도 도입과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등이다.
시는 청년 희망도시 조성을 위해 만 24세 울산청년에게 1인당 연 5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한다. 청년 무직자 지원 사업과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보장제도 등도 실시한다.
초광역협력 시대 주도를 위해 상반기 전국 최초로 출범하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를 메가시티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한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고 시민 공감대를 넓혀나간다.
시민 참여와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 실전형 특수 재난 훈련시설을 착공하고 안전 교육 실무 능력을 갖춘 민간 안전 전문 인력도 확충한다.
주력 산업 일자리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회복 지원을 위해 조선업 수주 호황이 실질적인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인력 양성과 취업·정착 지원 등을 실시하고,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한 희망일자리 지킴 사업 등도 지속 추진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미래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수소전기차 안전검사소와 안전인증센터 건립 등도 추진한다.
세계한상대회 성공 개최를 통해 지역 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해외 취업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태화강국가정원 자연주의 정원과 생활권 도시숲 조성을 위해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을 아시아 최초로 태화강국가정원에 조성하고, 7월 울산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추위·더위 고통 없는 에너지복지 울산 건설을 목표로 올해 1만2000가구에 60억원 상당의 냉·난방기를 보급하고, 울산의료원 건립을 위해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국민적 관심도와 시민 참여 제고에 주력하고, 상생평화체전을 위해 북한선수단 초청도 추진하고 있다.
산업도시 60년을 넘어 문화도시로 도약 사업은 울산공업센터 지정 60년을 맞아 문화도시 울산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트램·광역철도 도입과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울산 교통 대혁신 기반을 탄탄히 다질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2년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넘어 민생·경제회복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야 할 때”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울산 재도약을 향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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