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9일 울산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미세먼지는 ‘보통’이라고 예보했다. 수도·충남권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으로 환경부는 올해 첫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및 충남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10일에도 초미세먼지 ‘나쁨’, 미세먼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11일부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의 기온은 11일까지 영상권을 유지하다, 12일부터는 아침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울산의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0℃, 낮 최고기온은 12℃로 평년보다 1~5℃ 높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 낮 최고기온은 3℃로 각각 예보됐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