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은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대위 준비기획단과 공직선거 후보자검증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달중으로 지방선거 대책위원회 준비기획단을 구성한데 이어 1월말에서 2월초께 공직선거 후보자검증위원회 구성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민주당 시당 관계자는 “지방 선대위 구성은 통상적으로 선거 3개월 전후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지방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중앙당 차원에서 공직자 자격 시험과 단체장 출마자 검증을 위한 정책·공약 발표 등 검증 실행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시당 관계자는 “지금은 대선 정국이기에 우선적으로 대선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와 지방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80~90% 정도 완료된 상태다. 정의당 시당은 28일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후보자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대선과 지방선거의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으며, 지난 7일까지 등록한 후보들에 대한 공천심사위원회도 마친 상태다.
진보당 시당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당원투표를 실시해 후보를 선출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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