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임직원 6명은 입국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귀국 비행기를 타지 못한 채 현지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증상이 전혀 없고, 나머지도 경증인 것으로 파악됐다.
SK그룹에서 CES에 참가한 관계사 임직원 가운데 일부가 확진됐다.
업계 관계자는 “관계사에서 1~2명씩 6~7명 정도가 확진된 것으로 안다”며 “각 관계사는 출장자가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일정 기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복수의 임직원이 귀국 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대모비스에서도 귀국 후 확진된 직원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CES에 출장을 간 임직원 20여명이 현지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공지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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